아픔의정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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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픔의정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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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의 크기와

아픔의 정도는 달랐다

어디에 쓸리었는지도 모르는 채

티끌만큼 까진 손등이 너무 쓰라려

며칠을 어찌할 줄 몰라 했지만

내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

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

 

-책 '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히 밥을 먹기도 했다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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